휴일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느긋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출근하기 바빠서 대충대충 먹게되는데 가끔은 이런 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하늘마가 제법 크고 잘 익어서 출근 전에 간단하게 익혀서 빵과 함께 먹고 있습니다.
출근하는 평일에는 언제나 바빠서 이렇게 차려먹을 순 없고, 대충대충 해서 빵은 토스터기에서 하늘마는 프라이팬에 구워 먹고 카페인 충전인 커피는 텀블러에 넣어서 차나 회사에서 해결하곤 합니다.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되는 것을 그게 잘 안되네요. 일찍 일어나도 아침시간은 정말이지 너무 순삭입니다.
매일 왜 이렇게 헐레벌떡 정신없이 살까요? ㅡㅡ;
제가 하늘마 먹는 가장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영양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 하늘마, 들기름
1. 하늘마 껍질을 잘 벗겨줍니다. 뮤신 성분 때문에 끈끈한 점액이 묻어나옵니다.
2. 얇게 썰어 준 후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살짝 구워줍니다.
3. 들기름을 뿌려줍니다.
정말 간단하죠? ^^
하늘마는 생으로, 구워도, 익혀도 어떻게 먹어도 되는 열매입니다.
하늘마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는 ↓↓↓를 참고하세요.
저희 텃밭은 엄청 크지 않기에 항상 다품종 소량생산입니다.
아파트 살 때도 베란다에 화분으로 텃밭을 만들 만큼 이런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텃밭이 있다는 게 좋네요.
하늘마뿐 아니라 아스파라거스, 무화과, 쨈도 텃밭에서 수확한 것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3년 전쯤에 모종으로 심었는데 첫해는 하늘거리는 풀처럼만 나고 살아날까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오늘 마신 커피는 예멘 모카와 엘살바도르 산타로사 파카마라 허니를 블랜딩 했습니다.
원두를 블랜딩 한 이유는...
균형 잡힌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나 엄청난 실험적인 행위가 아니라 예멘 모카가 10g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아까워서(^^;;) 섞어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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