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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맛있게 싸는 법

one-day 2022. 11.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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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텃밭 요리는 김밥입니다.

 

김밥

 

간편하면서도 질리지 않고 수시로 먹을 수 있는 것이 김밥이고,

사실 아무것(?)이나 김에 둘둘 말아도 맛있고 훌륭한 식사가 되는 것이 김밥입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요령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은데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서 맛이 다른 게 김밥이죠?  저의 비법은 두둥~~

 

시금치

 

 

일단, 김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늘 처리해야 할 녀석은 시금치입니다.

9월 18일에 파종했는데 뽑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자랐습니다. 

나물을 해 먹는 것보다 김밥에서 먹는 양이 더 많아서 김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재료 : 김, 밥, 시금치, 단무지, 당근, 우엉, 계란, 햄, 참치


 

1. 제일먼저 밥을 짓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나머지 김밥 재료들을 손질하고 준비합니다.

    밥 지을 때 손바닥만 한 다시마 한 장 넣고, 물량은 평상시보다 조금 적게 해 밥을 짓습니다. 

 

당근

 

2. 당근을 채 썰어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닭발

 

 

3. 창의력이 돋아서 또 음식을 실험했네요. ㅋ

    전날 먹고 남은 닭발을 잘게 잘라 따뜻하게 데웠습니다.(여러분은 따라 하지 마세요 ^^)

 

 

김밥 재료

 

4. 계란은 지단을 부쳐서 얇게 썰어줍니다.

 

5.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 1스푼 넣어서 데친 후, 참기름으로 무쳐놓습니다.

 

6. 햄은 끓는 물에 데쳐 프라이팬에서 볶아주고

 

7. 우엉은 껍질을 제거하고 식초물에 담가 갈변을 막은 후 데쳐서 아린 맛 제거한 후에 졸여줍니다.(간장+설탕)

   오늘은 단무지와 함께 시판되는 마트 김밥재료 세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8. 참치는 체에 밭쳐서 기름을 제거해줍니다.

 

밥

 

9.  밥에다가 소금, 매실청(설탕), 참기름, 깨를 넣고 양념을 해줍니다.(생략해도 가능하나 밥에 양념하면 더 맛이 살아납니다. 밥 지을 때 다시마 넣는 것하고 밥에 따로 양념을 하는 것, 이것이 김밥을 맛있게 싸는 저의 비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gimbap

 

9.  밥을 적당량 김에 올린 후 2/3 가량 넓게 펴줍니다. 예쁘고 짱짱하게 김밥을 만드시려면 김밥용 발 사용하세요. (저는 발 사용 안 하고 바로 말아줍니다.)

 

10. 재료를 적당량씩 올리고 돌돌 말아준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습니다.

 

언제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김밥이 되었습니다.

 

좀 전에 실험정신 돋던 닭발 김밥은... 음.... 맛은 있는데 다른 재료들의 조화를 헤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안 넣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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