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텃밭 덕에 참으로 이상한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5월에는 염소처럼 상추나 쌈채소를 먹어야 하고 6월이 되니 이제는 오이 지옥이네요. 오이소박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오이장아찌까지 만들었으니 이제는 저장해야겠죠? 겨울에 꼬드득, 꼬드득한 오이말랭이 무침 해 먹으려면... 그래서 오이 말리기를 했습니다. 오이 말랭이라고도 하는 것 같네요. 1. 오이를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2. 햇볕이 좋은 날 통풍이 잘되는 채반에 올려놓고 바짝 말리거나, 식품 건조기에서 오이 말리기를 해줍니다. 3. 잘 마른 오이를 냉동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6월 중순이 되니 호박도 한 개, 두 개씩 수확이 시작되네요. 애호박도 2개 따다가 호박 말리기 호박말랭이를 했습니다. 이렇게 냉동고는 또 채워져 가네요(^^;;) 오이소박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