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에 사다 놓은 씨앗이 막 섞여서 설마 자라겠어하고 탈탈 털어서 그냥 막 뿌렸는데 텃밭 한고랑 전체가 다 이렇게 새싹들의 유치원이 되었습니다.
2주 정도 지나니 모습이 갖춰지고는 있지만 이 아이들의 정체도 모르겠고, 다 자라난다면 완전 노가다로 솎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아이고~ 허리야 ㅠ.ㅠ)
파 모종을 심으면 며칠 동안 땅에 붙어서 누워있다가 조금씩 조금씩 일어나는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제법 일어서고 있습니다. (어서 힘을내라고~)
쪽파도 무사히 땅을 뚫고 올라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뒤에 딸기잎들도 찍혔네요.
딸기모종을 3년전에 2모종을 심었는데 잘자라지도 않고 열매도 맺지않아서 방치했었습니다.
다음해에 런너를 쭈욱쭈욱 늘리더니 그 다음해에는 열매를 제대로 맺더라고요.
다만...열매의 크기가 너무 작아요.
내년 봄에는 딸기열매를 어떻게해야 더 크게 열리게할 수 있을지 공부를 좀 해야겠습니다.
장에 가서 로메인과 상추 모종도 몇 개 사 왔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봄의 상추들은 야리야리한데 비해 가을 상추들은 단단하게 천천히 자라는 것 같습니다.
무 씨앗을 파종한지 2주 지났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모종 사러 갔을 때 이름표에도 빨간 무라고 쓰여있었어요.
빨간무를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서 몇 개사 왔는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양배추 모종 4개가 자라고 있는데 끝까지 잘 키울지 벌써 걱정입니다. 양배추는 벌레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시금치는 씨를 파종했고, 빨간 배추 4개도 배추가 빨갛다고? 궁금해서 모종을 사서 심었습니다.
가장 잘 자라주길 기다리고 있는 배추 모종입니다.
30개 심었는데 잘 자라서 이웃과 나눠먹는 게 올해 텃밭의 마지막 바람이겠네요.
2022.09.19 - [텃밭이야기] - 배추모종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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