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무, 파, 쪽파들을 솎아주는 작업을 많이 하기에 매번 김치를 담을 수도 없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어려서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 팍팍삶아서 된장 넣고 멸치 넣은 무청 나물을 해 먹을까 하다가 그것은 시래기 나물로도 충분하니 다른 방법으로 무청을 양념에 무쳤습니다.
무청삶기 시간에 따라 아삭한 샐러드로도 가능하고 부드러운 나물로도 가능한 다방면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역시 시레기하고도 다르고 보통의 무청나물하고 또 다른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납니다.
음... 신선하고 샐러드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요?
재료 : 무청(열무 가능)
양념 (스푼) : 고추장 1, 고춧가루 2, 된장 1, 다진 마늘 1, 매실액 2, 참기름 2, 깨 1
생략 가능 - 고추장아찌 2개, 감 1개
1. 무청을 먹기 좋게 자릅니다.
2. 물에 소금을 1스푼 넣고 끓는 물에서 데칩니다. 어찌 보면 데치는 것보다는 삶는 것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다고 완전 푹 삶는 것은 아니고 2~3분 정도로 삶아주면 줄기가 부드러워집니다.(더 부드럽게 한다 하면 시간을 늘려주세요.)
3. 찬물에 헹구어 겉에 얇은껍질을 까주면 더 부드러워지겠지만 아직은 질기지 않은 무청이라 껍질을 까줄 필요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4. 꽉 짠 삶은 무청을 볼에 넣고 양념도 같이 넣고 섞어줍니다.
된장냄새 많이 나는 것이 싫어서 저는 된장을 1스푼 넣었기에 간을 담당하는 녀석이 없어서 지담궈놓은 고추장아찌를 넣고 단맛을 내기 위해 감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어찌보면 나물 맛이 나고 다르게 보면 샐러드 같은 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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