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은 세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부침개 중 하나입니다.
고기도 없는데 뭐가 맛있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한번 따라 해 보세요 ㅋ
재료 : 배추, 쪽파, 부침가루, 물, 기름
어머나~ 세상에 재료도 너무나 간단하죠?
배추는 알배기 배추, 봄동, 일반 배추 등 배추면 다 되고, 저는 메밀가루를 사용했습니다만 가루도 밀가루, 부침가루 등 집에 있는 가루를 넣고 하세요. 쪽파도 있으면 같이 부침을 하고 없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기름은 식용유쓰셔도 되고, 들기름+식용유, 또는 들기름으로만 부쳐도 됩니다.
아... 그러니까 배추와 가루와 기름만 있으면 사실 별다른 재료도 필요가 없고, 배추전 만드는 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배추와 쪽파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쪽파 없으면 생략)
메밀가루에 물은 1:1로 하시면 되는데 조금씩 넣어가면서 되기를 맞추세요.
(메밀가루 대신에 밀가루, 튀김가루, 부침가루 가능)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위의 반죽에 배추를 살짝 담갔다가 프라이팬에 올려주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양념장은 취향 껏 만들어 드시면 되는데 이 조합이 좋더라고요.
- 간장2,식초1, 고춧가루 1/2, 청양고추 1/2, 참기름 1/2, 깨
- 간장 2, 고춧가루 1, 깨 1, 참기름 1
- 초고추장(경상도 분들이 초고추장에 찍어서 많이 드시더라고요)
예쁘게 만들기 TIP...
배추가 납작하지 않기 때문에 윗부분에 칼집을 낸 후 뒤집어 칼등으로 두툼한 곳을 쳐주세요.
그것도 귀찮다 혹은 손이 많이 간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배추를 뒤집으면서 똑똑 끊어주시면 됩니다.(찢으면 안 되고 똑똑 소리 나게 살짝살짝 뒤집어 주세요)
사실... 뭐.... 모양이 조금 미우면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배추전과 찰떡같은 궁합의 막걸리가 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멋진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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